농촌 근교는 쉬운 일이지만 도심 속에서는 좀 어려운 일이긴 한데요
요즘 쑥이 잘 자라있어 쑥떡 만들기 좋은 계절입니다. 쑥을 캐서 쌀이랑(쌀 안 가져가도 됨) 떡방앗간에 가져다주면요
아래 모습처럼 쑥과 쌀 빻은것과 잘 버무려 쪄서 곱게 다진 떡을 먹을 량만큼 비닐에 싸서 냉동고에 보관합니다. 이래 놓으면 쑥떡 드시구 싶을 때 일 년 내내 먹을 수가 있어요, 콩가루도 함께 첨부해야겠죠.
점심을 먹고 난 후, 배가 촐촐한 터에 식구들의 간식을 뭐로 할까 고민중 한 봉지 꺼내서 떡을 만들었어요, 옛날 엄마께서 손수 만들어 주시던 생각이 나요. 엄마께서 하신 쑥떡만큼은 맛이 아니죠, 그렇지만 나름 맛나다고 평가받았죠,ㅎ
한 봉지 꺼내 놓고는 약 3~4시간 얼었던 게 녹는 시간 기다립니다. 다 녹은 후
비닐을 벗기고 한두번 베어 먹어도 될 만큼 분리합니다. 그러기 전 콩가루를 넓은 판 위에 펴 놓아요(떡이 달라붙지 않게)
모양도 크기도 각자 생각대로 하세요. 전 옛날 엄마께서 콩가루를 묻히지면서 손바닥으로 꿍꿍 눌러주시던 모습이 생각나 그대로 따라 합니다. 둥글고 투박한 모양새지만 정감이 가요.
쑥떡도 한철입니다. 제철떡이란게죠, 노는 입에 염불 한다고요, 노는 손에 쑥 뜯으려 가세요
일 년 내내 가끔가끔 제일의 간식거리 이만하면 우수하지 않나요? ㅎ 오늘 慧明花 엄마처럼 만든 쑥떡 간식 이야기였어요 / 행복한 5월 맞으십시요. 20220430 ^^*
'좋은 음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 맛이 없을땐 죽 맛으로 (22) | 2022.07.17 |
---|---|
상추 물김치 뚝딱 담그기 (0) | 2022.07.03 |
알타리무우 김치 담그기 (1) | 2022.04.28 |
생멸치 조림 간단해요 (0) | 2022.04.21 |
쌉소롬한 봄 나물로 식사하세요 (0) | 2022.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