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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식들

밥 맛이 없을땐 죽 맛으로

by 慧明花 2022. 7. 17.

무더운 날씨엔 열무 물김치가 일등으로 숟갈먼저 가는데요

열무손질 잘해서 소금간 약간해뒀다가 보리쌀 끓인물로 양파 어슷어슷 썰어 넣구요

마늘 생강 다져 넣구요, 청량고추 두개 어슷 썰어 넣구요, 부추 한웅큼 깨끗하게 다듬어 넣구요

오후 2시경 담가 두었는데 날이 더워서 벌써 익어 맛이 조금 들었어요

잠자기전 10시경 냉장고에 넣어야겠죠, 간은 소금간입니다

국은 한우 양지로 콩나물 다듬고, 고사리 불여 넣구요, 무우 적게 잘 썰어 넣어요

소고기와 무우는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 먹을만큼 부어 끓이다가 콩나물,고사리를 넣고 다시 중불에 끓이디가

부추가 많이 있어 조금 넣구요, 양파랑 마늘 다진것, 대파등을 넣어 한소끔더 끓여줍니다

간은 아시겠지만 집간장이 최곱니다

요즘 많이 나는 채소중 피부를 좋게하는 가지, 종기가 나두 치료가 된다는 가지나물과 울외볶음입니다

입맛이 없을땐 부드러운 채소도 힘 안들이구 먹기 좋습니다. 입맛이 없을땐 씹는것 조차 싫거등요

요즘 慧明花 입맛이 하두 없어서요, 어제 점심은 황포냉면으로, 어제 저녁식사는 참붕어집에서, 그래도 입맛이 없어서

오늘은 맏이보고 본죽좀 사오라했죠, 음식은 이렇게 해 놔두요, 안 댕기는데는 할수 없는 일 아닙니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더운 하절기에 굶으면 어찌되겠어요? 죽기밖에는...흑흑!    죽지 않기 위해 먹어야 한답니다

먹어야 살 수가 있으니까요, 

어머나!  그런데요, 친구 자야가 잡채를 만들어 가져왔네요,  에궁~나 밥 맛 없는줄은 어찌 아시궁 깜쏴해스리~~~^^*

 

이렇게해서 하루해가 또 저물어 갑니다

울 님들 더위에 입맛 잃지 마시구요, 잘 드셔야해요

건강이 최고의 재산이자 나(我)입니다.

20220717 / 열무김치 담그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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