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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방금 세수했어요

by 慧明花 2021. 5. 13.

 

 이른 아침  출근길에

 

예쁜 미소로

깨끗한 얼굴이

나 방금 세수했어요

 

방실거리며

말을 건네오는 

철쭉입니다.

 

어디 그냥 갈 수가 있나요

자세히 보니,

 

조금 전

아침이슬에

고양이 세수한 흔적이

역역 합니다.

 

곱고 고운 세상

우리들의 세상입니다.

 

예쁘게 세수하고,

발걸음 가볍게 시작하면서

 

우리네 인생길을

예쁘게 걸어가요.

 

방금 세수한 얼굴로

상큼하고 맑은 그 길을..

 

 

 

출근길에서/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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