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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있었던 일이예요
우리 큰아들 내외가 자꾸 엄마 폰 바꾸래요
다니시면서 사진도 찍고 폴더폰 보다 편하다 어쨌다나~~
난 폴더폰이래도 오는 전화 받구 거는전화되고 가끔 문자오는거면 땡인걸요
자꾸 애들 성화에 폰을 새로 바꾸긴 했는데요
문제는 그 이전에 있었든거여요
지네들이 새폰으로 구입하구 쓰던물건이 아까웠든지 아이에게 주면서요
할미폰 번호에다가 연결하여 쓰게 만들어 놓았답니다
할미폰은 영상물이 담기는 카톡이 아예 나오질 않는데 아이에게는 전달이 오는겁니다
어느날,할미 동료친구들이 야한 영상물을 한통 보냈나봐요,
아이가 깜작 놀라서 지네 부모님께 의뢰했는것 같아요
다짜고짜 아이에게 마음 안다치게 해 놓고는
할미 폰을 바꾸면서 아이에게 전때 쓰시던 할미 폰을 네게 줄께 했었나봅니다
나는 새것으로 바꾸어주고~~~
나는 이제부터 카톡이 시작 됩니다
불과 6개월전!!!
잼 있어요,아주,
칭구들이랑 모임이나 야외활동이나 모든것이 카톡으로 연결되구요
형제들 밴드만들어 놓은곳에 들어가 날마다 안부 나누고요
존경하옵는 지인님들께두요,카톡으로, 베이스톡으로 전화까지 무료스비스를 받으니
걱정 붙들어메고 잘쓰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엇그제 일요일에 사우나 친구가 하는 말!!
나~~폰 공짜로 새것 바꿨당~~
그런데 너도 바꿔라, 손녀랑 함게 엮어 쓰는건 할미 사생활을 침범하는거야"
나는 자식들이 내폰을 절대 접근하지 않구 애들도 못만지게한단다," 합니다
듣고보니 딱 맞는말이였어요
그동안에 수없이 많은 대화들속에는
솔직하게 야한 글들이 많이 오고 갔는걸요,ㅎ
다큰 자식들이야 할미를 이해 하지만 혜명화 손녀가 봤다면...휴우!!
이게 도난입니다
내 카톡 내용물 도난요~ㅋ
세상이 편리한 대신
아주 어지럽습니다
머리에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구욤
혜명화는
물건을 사면 십년을 씁니다
그런데요,요즘애들은 폰을 자주 바꾸든걸요
가지고 쓰던 폰이 아깝다구 아이가 보챈다구 할미폰과 연결은 아니올시답니다
물론 어미가 이해하리라 믿었겠지만요
나이가 들어 가는데요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여 가구요
세상따라 살아갈 수 없는 노인들이기에 가련합니다
아!!
글쿠보니 내 카톡도 도난 당하고 있어요,지금두요,ㅎ
2017.3.15/아침 혜명화 글
까꿍!!
내 사랑하는 아들아!
혹여 엄마 블에 들어 오거들랑
나 폰 새로 바꿔 주면 안될까??
아버지껀 그대루 놔 두고,,안 보채니깐,ㅎㅎ
내 폰은 아이주고 새거 최고 좋은걸루~~~알았쮱?
안 바꿔주면 내가 낳아서 기른 값 다 내 놓아라 할꺼얌~~~ㅋ
늘 새롭구,늘 씩씩한 내 아들들 최고잖니~^^*****
오늘도 좋은날이길 ~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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