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책 돈 안들이고도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되는데요"",한다
이 할미 책을 돈주고 구입해서 보는게 안타까운 모양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학상봉 ,어느날!
그저 바라만 봐도 이쁜데~~~
그저 생각만 해도 사랑스러운데~~~
할미 손 이끌고 도서관 가자는데 이런 기쁜 표현을 어찌 감당하랴,!!
도서관에도 세월이 훌쩍 흘러 갔음을 잘 말해주고 있었다
모든게 전자식,갈끔하고 조용하다
애들이 에미 손을 잡고서 얼마나 다녔는지 카드하나로 도서 반납하고 새로운 도서 빌리는 것 까지
말 한마디 없어도 모두가 진행 척척이다,
이 할미 도서관 시절엔 수작업이 전부였는데...도서관에서도 세월이 흘러갔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두 아이는
조용한 행동으로 도서관의 예절이 몸에 베여있어 기특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보고픈 책 골라서 대충보고는 꼭 읽고픈 책 각각 다섯권씩,이상은 금지다
이 할미는
양심의 위기 (레이몬드프랜즈) 좋은 도서를 잘 골랐나 싶다
이 때,
할머니 이책도 몰만하겠어요,손녀가 집어다 준
뜨거운 달 (차한수 시집)
이럴 수가,
이뿡거~~징말 이뿡거,그래 제목만큼 뜨거운 글이랬다,? ㅎ
셋이서 책을 부둥켜 안고 도서관을 나서는데 아이들이나 할미 맘은
저 하늘에 태양처럼 반짝반짝 빛이나고 있었다,
훗날~다미와 쭈니는
이 할미 블로그를 찾아 왔을 때, 도서관을 찾은 배움의 언덕길을 거울 삼아서
더욱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래
벽에 걸린 시민헌장에 눈길이 가며..
진주성 촉석루에 올라앉으니
남강을 따라 바닷길 보이도다.
5대양 6대주 세계 문물은 물론
3라만상 우주섭리 터득의 출발
그 시작점은 바로 책 한권임을
다미와 쭈니는 진작 눈치챘넹?
(발마교수님,댓글)/2017.02.22.아침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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