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 퐁당
따스한 물에서도 퐁당 퐁당
차거운 물에서도 퐁당 퐁당
내 친구 하나
매일같이 대중탕에서
퐁당퐁당
날 놔 두고서
어제두 오늘두 퐁당퐁당
오~
이게 몇해 만이래!!!
나 바뻐~ 그렇다구
퐁당은 누가 말렸어요,히~
오랫만에 본 친구!
아직두 퐁당거린다,
찬물 따슨물 번갈아 가면서,
꼭 물개 비늘을 힙혀 논 것 처럼
이 애 이글을 보면서
두눈 크게 뜨구서 뭐라구?
할까 봐 웃음지운다,
그러게나~
효도 중 제일 큰 효도는
자식이 건강해야 하는 것!
엄마~
나 아포~
이래선 안되는 일임에...
옛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퐁당 거리는 친구를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잘하는 일이라구 ~
09,12,15/ye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