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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퐁당퐁당

by 慧明花 2009. 12. 15.

 

 

퐁당 퐁당

따스한 물에서도 퐁당 퐁당

차거운 물에서도 퐁당 퐁당

 

내 친구 하나

매일같이 대중탕에서

퐁당퐁당

 

날 놔 두고서

어제두 오늘두 퐁당퐁당

 

오~

이게 몇해 만이래!!!

나 바뻐~ 그렇다구

퐁당은 누가 말렸어요,히~

 

오랫만에 본 친구!

아직두 퐁당거린다,

찬물 따슨물 번갈아 가면서,

 

꼭 물개 비늘을 힙혀 논 것 처럼

이 애 이글을 보면서

두눈 크게 뜨구서 뭐라구?

할까 봐 웃음지운다,

 

그러게나~

효도 중 제일 큰 효도는

자식이 건강해야 하는 것!

 

엄마~

나 아포~

이래선 안되는 일임에...

 

옛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퐁당 거리는 친구를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잘하는 일이라구 ~

 

 09,12,15/ye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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