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글방

綠葉

by 慧明花 2008. 10. 5.



 

홀로이 마셔보는 차 한잔의 여유

 

잔뜩이나 내려 앉은

 

하늘이

 

차 한잔의

 

고독이

 

아침에 이슬처럼 송알송알 머문다

 

마주 보는이 없이도

 

찻 잔속의

 

떠 오름의 빈 공간 

 

살며시 綠葉에 지나옴을 묻고 

 

혼자이고 싶을 때

 

세상사를 다 망각 하면서 

 

남몰래

 

아무도 몰래

 

마음이 편안하다

 

내 마음 내 마음대로 끌고 가는날에 

고요한 잔 속엔...


08,10,5 /蓮香

 

'자작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월을 보내며,,  (0) 2008.10.31
** 食口 ? **  (0) 2008.10.15
체~장사님  (0) 2008.08.22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  (0) 2008.08.07
***댓글과 답글 ***  (0) 2008.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