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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여보게 친구 무거운 짐 내려 놓게나

by 慧明花 2007. 7. 8.



여보게 친구
내려 놓으시게나
무거운 그 마음
여기 내려 놓게나
힘드신다구?
그대로 살지 말게나
마음하나 잘 다스리면
지옥극락 분별 없거늘
내려 놓게나
만사 내려 놓게나
지금도  여행속에
나는 보았다네
힘이든 자네 모습을
집착을 마시게나
번뇌가 따른다네
나도 너도 우리모두가
자연과 더불어 하나라네
둥실둥실 떠가는
저 구름좀 보게나
모였다가 흩어지고 
흩어졌다가 모이는 저 이치를
잠시 쉬면서
차 한잔 나누게나
찻잔속에 숨어우는
물결의 신비함을...
2007,7,08/在蓮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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