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방690 有終身之憂 無一朝之患 ◀ 고전에서 배우기 ▶ 맹자는, 유종신지우 무일조지환 (有終身之憂 無一朝之患) 군자에게는 종신 번민(걱정)은 있을지언정 한 때의 번민은 없다. 맹자 이루(離婁) 하(下)편 제 28장에는 ' 군자가 보통 사람과 다른점은 마음을 간직하고 있기 대문에 군자는 인을 마음에 간직하고 예를 마음에 간직한다,' 인자한 사람은 남을 사랑하며, 예를 차리는 사람은 남을 공경하니 남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항상 그를 공경한다. 군자는 일생동안 지니는 (수양이 부족하다는) 근심은 있어도 하루 아침에 겪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고 하셨다. " 군자에게는 생애를 통한 고뇌와 번민은 있을지언정 외부로부터 오는 마음의 동요 따위는 있을 수 없다." 고 한다. 왜 그런 것일까? 맹자에게 의하면 군자가 일반인과 다른점은 "끊임없이 자기.. 2020. 7. 25. 읽을수록 좋은 글 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살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에 살고 평안한 사람은 현재에 산다 창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 오고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 온다 아침엔 따뜻한 웃음으로 문을 열고 낮에는 활기찬 열정으로 일을 하고 저녁엔 편안한 마음으로 끝을 낸다 어제는 어쩔 수 없는 날이였지만 오늘은 만들어 갈 수 있는 날이고 내일은 꿈과 희망이 있는 날이다 내가 웃어야 내 행운도 미소 짓고 나의 표정이 곧 행운의 얼굴이다 믿음은 수시로 들어 마시는 산소와 같고 신용은 언제나 지켜야 하는 약속과 같다 웃음은 평생 먹어야 하는 상비약이고 사랑은 평생 준비해야 하는 비상약이다 기분 좋은 웃음은 집안을 환하게 비추는 햇볕과 같고 햇빛처럼 화사한 미소는 집안을 들여다 보는 천사와 같다 꽃다운 얼굴은 한 철에 불과하나 꽃다운 마음은.. 2020. 7. 16. 듣고 비우기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은 침묵을 익힌다는 말이다 침묵은 자기 내면의 바다이다. 진실한 말은 내면의 바다에서 자란다 자기만의 언어를 갖지 못하고 남의 말만 열심히 흉내내는 오늘의 우리는 무엇인가! 듣는다는 것은, 바깥것을 매개로 자기안에 잠들어 있는 소리를 깨우는 일이다. 귀 기울여 들을 줄 아는 사람은 그 말에서 자기 존재를 발견한다. 그러나, 자기말만 내 세우는 사람은 자기자신을 잊어버리기 일쑤다 이런 구절이 있다 ' 별들이 우리에게 들려 준 이야기를 남들에게 전하려면 그것이 필요한 말이 우리 안에서 먼저 자라야 한다 ' 말이 되기 까지는 우리들 안에서 씨앗처럼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듣는다는 것은 자기것을 비우기 위해 침묵을 익히는 기간이다. ≪법정스님≫ 2020. 7. 7. 행복(幸福)한 부자 수천년을 살아 온 바위가 오늘날 신(神)에게 묻더라, " 신께서 인간들을 보실 때 가장 신기(神氣)한 것이 무엇인지요? " 신께서 미소(微笑)로 말씀하셨다. 첫째는, 어린시절엔 어른이 되기를 갈망(渴望)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시절로 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무자게 웃긴다. 둘째는,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잃어버린 다음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돈을 모두 병원(病院)약방(藥房)에 바치고 돈을 다 잃어버리는 것이더라, 셋째는, 미래(未來)를 염려하다가 현재(現在)를 놓쳐버리는 결국 미래도 현재도 둘 다 누리지 못하는 것이더라, 결론적으로 인간(人間)은 절대 죽지 않을 것처럼 살지만 조금 살다가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죽는 것이 신기하더라, 신(神)이 바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바위는 잠시 침묵에 잠.. 2020. 6. 25.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