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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689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못한다 티엔무사원/다낭,017.11월 말 地之穢者 多生物 水之淸者 常無魚 지지예자 다생물 수지청자 상무어 故君子 當存含坵 納汚之量 不可持好 潔獨行之操 고군자 당존함구 납오지량 불가지호 결독행지조 땅이 더러운 곳에서는 초목이 무성해지고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군.. 2017. 12. 6.
거북이 식구들의 아름다운 여행길 저 밝아오는 아침! 어딘가에서 기적이 숨어있다 새로운 하루,새로운 시도,또 한번의 출발이야 말로 얼마나 큰 기쁨인가!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한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 낼 수 있고 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고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 사람들.. 2017. 12. 3.
[스크랩] 만의골 은행나무 (`17.11.12 인천대공원) 만의골 은행나무는, 내가 그곳에 도착했을 땐, 이미 잎의 반은 지고 반만 남아있었습니다. 은행나무가 먼저 보였고, 나무 밑에는 입구부터 많은 사람이 왁자지껄 넘쳐났습니다. 시간은 늘 내 편이 아니기에 시간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이만하길 다행이야!, 이 정도면 딱 좋아!' 하며 조금.. 2017. 11. 15.
11월의 시...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을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2017.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