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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 법회를 호국사에서 마치고..

by 慧明花 2024. 12. 1.

양력과 음력이 함께 가는 달, 지난달도 함께 나란히였다. 참 재미있는 섣달 초하루이자, 음력으론

동짓달 초하루, 법회를 호국사에서 보았는데 참 이상도 하지, 평상심을 갖는 게 불교라지만

어쩐지 절간에 들어서기만 하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문정스님의 법어에 감동을 먹으며...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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願我世世生生處   (원아세세생생처)      원하옵건데,이 내몸이 세세생생 날적마다

 

常於般若不退轉   (상어반야불퇴전)      항상 큰 지혜에 물러나지 아니해서

 

如彼本師勇猛智   (여피본사용맹지)      본사 석가모니처럼 용맹 지혜를 얻으며,

 

如彼舍那大覺果   (여피사나대각과)      노사나불처럼 큰 깨달음을 얻으며

 

如彼文殊大智慧   (여피문수대지혜)      문수보살처럼 큰 지혜를 가지며,

 

如彼普賢廣大行   (여피보현광대행)      보현보살처럼 광대행을 가지며

 

如彼地藏無邊身   (여피지장무변신)      지장보살님처럼 끝없는 몸을 가지며,

 

如彼觀音三二應   (여피관음삼이응)      관세음보살처럼 삼십이 응신을 가지며

 

十方世界無不現   (시방세계무불현)      시방세계 두루 아니 나타난 곳이 없이

 

普令衆生入無爲   (보령중생입무위)      널리 중생들도 무위도에 들게 하며,

 

聞我名者免三途   (문아명자면삼도)      나의 이름을 듣는 이는 삼도 고를 벗어 나고

 

見我形者得解脫   (견아형자득해탈)      나의 형상을 보는 이는 해탈을 얻게 되어

 

如是敎化恒沙刧   (여시교화항사겁)      이와같이 오랜겁을 교화시켜

 

畢竟無佛及衆生   (필경무불급중생)      필경 부처 중생 없는데 까지 이르러지이다.

 

願諸天龍八部衆   (원제천룡팔부중)      모든 천룡과 팔부대중은,

 

爲我擁護不離身   (위아옹호불이신)      나를 옹호하여 내몸을 떠나지 말아서

 

於諸難處無諸難   (어제난처무제난)      모든 어려운 곳에 어려움 없게하여

 

如是大願能成就   (여시대원능성취)      이같은 큰 원 능히 성취하도록 하소서.

 

廣度法界諸衆生   (광도법계제중생)      넓은 법계의 모든 중생들은,

 

以報諸佛幕大恩   (이보제불막대은)      모든 부처님의 큰 은혜로

 

世世常行菩薩道   (세세상행보살도)      세세생생에 보살도를 닦아

 

究竟圓成薩蔢若   (구경원성살바야)      보살의 지혜로 구경 이루리다.

 

摩訶槃若波羅蜜   (마하반야바라밀)      큰 지혜를 행하리다.

 

<나옹선사 행선발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