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 맘 때쯤이면 병꽃나무가 섰는 곳으로 산책길을 나선다
오늘은 마침 생각난 김에 가보았더니, 어머나! 세상에~벌써 병꽃들이 방실방실 웃으며 나를
반기는데... 까무러치듯 반갑구 놀랍다. 송이송이마다 이쁨을 토해내는 병꽃은 병을 닮았다 하여
병꽃이라 이름 붙인 것은 일제 초기에 정비하여 학명을 붙이고 개명한 이름을 병꽃나무라 했다.
그 이전에는 너무 아름다운 꽃이라 금대화(錦帶花)라 칭했다는데... 검색 중!
이렇게 아름다운 병꽃은 꽃 모양이 길쭉하게 병처럼 생겼다 하여 병꽃이라 했단다. 특히!
자세히 보면 아직 덜 핀 꽃봉오리는 진짜 병 같아서 작명인들의 수고로움도 덜어 드린 것 같다.
피는 시기 : 잎이 나오고 4월 말이나 5월 초쯤엔 아름다운 병꽃을 선물 받을 수가 있다
(다른 꽃에 비하여 병꽃은 오래가는데 약 2주 정도는 가뿐하게 즐길 수가 있음)
토질 : 아무 곳에서나 잘 자람, 등산길에서도 흔히 볼 수가 있는 병꽃은 우리나라 특산 꽃나무이다.
관상수로도 손색이 없으며 신기한 건 한 나무에서 다른 색깔의 꽃도 함께 즐길 수가 있다.
이상은 慧明花가 산책길, 행복에 파묻힌 병꽃 이야깁니다. 좋은 날 보내십시오. (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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