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아 두었던 단풍의 예쁜 거리를 늦은 감이 있지 않나 생각하면서 그곳으로 향하는데, 그저께 찬바람에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진걸 보니 마음은 쩝쩝! 가을의 멋과 맛을 듬뿍 느끼게하는 단풍잎, 그래두 한둘~한둘! 운동은 필수다.
콧노래 불러가며, 조용히 살금살금 도착지에 다다르니, 맙소사! 내가 누구 등가! 입구에 들어서니 홍조를 띤 빨간 별들이
수없이 내려앉아 훤한 길 비추며 빨리 오라 손짓을 하는데, 그만 그 자리에서 우뚝 서고 말았다.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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