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일찍 서둘러서 연밭으로 향했다
막바지 연꽃들이 환한 미소를 건 낼 때 내 마음도 하나가 되어 환한 미소가 입가에 머문다
연꽃이 내 마음 알까? 내가 연꽃 마음 읽을 수가 있을까? 잠시 연꽃과 나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 좋은 아침! / 20220727 출근길에서 ^^*
연꽃의 기도 / 시: 이해인
겸손으로 내려앉아
고요히 위로 오르며
피어나게 하소서
신령한 물 위에서
문을 닫고
여는 법을 알게 하소서
언제라도
자비심을 잃지 않고
온 세상을 끌어안는
둥근 빛이 되게 하소서
죽음을 넘어서는 신비로
온 우주에 향기를 퍼뜨리는
넓은 빛 고운 빛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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