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 처제가 자연을 좋아하는 걸!
형부가 말한다
동생에게 사진 담아 보내줘라고
언니는 답한다
주말에 와서보면 더 좋아할거요.
따르릉!
언니전화다
주말 쉬는가? 점심같이하면 좋겠어
으랏찻차~~~~심심하던차, 넵다 달려나가 육회비빔밥 한그릇 뚝딱하구는
언니네 집으로 갔다,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를 보니 언니가 하시는 말씀! 네 형부가 너에게 사진담아 보내줘라했단다
옴마야! ~~~ 세상에나!
나,깜짝 놀랬당, 처제가 사진을 담는걸 보면, 밥이 나오냐? 떡이나오냐? 핀잔만 주시던 분이!!! 왠 일인고!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로다. ㅋㅋ
언니네 뜨락!
고추도 익어가고, 가지도 주렁주렁 달려있고, 왕감도 튼실하게 커가고, 붉그스레 익어가는 꿀사과는 하나따서 먹어보니
벌써 사과맛을 소리없이 낸다. 울 형부 왈! 처제가 온 덕에 첫 수확이란다, ㅎ 짜잔!~~~이렇게 고마울수가!! ^^*
고추만큼이나 매운 울 형부의 검소함과, 꽃보다 더 예쁜 울 언니의 보살행은 온 세상이 다 아는일이다, 주말 오랫만에 뵈온
언니랑 형부의 따뜻한 사랑 받으며, 두 양주분 아주 건강해 보여서 기분이 참 좋은 주말의 일기~~끄읏/2022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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