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방

주말 언니네 뜨락에서..

by 慧明花 2022. 7. 31.

안다, 처제가 자연을 좋아하는 걸!

 

형부가 말한다

동생에게 사진 담아 보내줘라고

언니는 답한다

주말에 와서보면 더 좋아할거요.

따르릉!

언니전화다

주말 쉬는가? 점심같이하면 좋겠어

으랏찻차~~~~심심하던차, 넵다 달려나가 육회비빔밥 한그릇 뚝딱하구는

언니네 집으로 갔다,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를 보니 언니가 하시는 말씀! 네 형부가 너에게 사진담아 보내줘라했단다

옴마야!           ~~~                  세상에나!

나,깜짝 놀랬당, 처제가 사진을 담는걸 보면, 밥이 나오냐? 떡이나오냐? 핀잔만 주시던 분이!!!  왠 일인고!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로다. ㅋㅋ

언니네 뜨락!

고추도 익어가고, 가지도 주렁주렁 달려있고, 왕감도 튼실하게 커가고, 붉그스레 익어가는 꿀사과는 하나따서 먹어보니

벌써 사과맛을 소리없이 낸다. 울 형부 왈!  처제가 온 덕에 첫 수확이란다, ㅎ    짜잔!~~~이렇게 고마울수가!!  ^^*

고추만큼이나 매운 울 형부의 검소함과, 꽃보다 더 예쁜 울 언니의 보살행은 온 세상이 다 아는일이다, 주말 오랫만에 뵈온

언니랑 형부의 따뜻한 사랑 받으며, 두 양주분 아주 건강해 보여서 기분이 참 좋은 주말의 일기~~끄읏/20220730  ^^*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보다 더 좋은 여름  (57) 2022.08.06
아침에 피는 뚜뚜따따 나팔꽃  (83) 2022.08.02
출근길 연꽃밭에 발 길이 머물고  (38) 2022.07.27
고성 갈모봉 산행  (0) 2022.07.10
자야랑 토요 산책  (0) 202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