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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5월의 기도

by 慧明花 2022. 4. 30.

 

따뜻한 햇살 받아가며

새로이 맞이하는 5월의 신록에서

 

무심히 보낸 세월이 안타까워

발걸음 걸음마다 소중하다는 걸

일깨워 참된 삶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지난날에 움츠렸던 소심한 날들

5월을 발판 삼아 어리석은 곳에서 벗어나

지난날을 거울삼고 오늘에 충실하며

기쁨과 환희를 느끼는 지혜를 주옵시길

기도합니다.

 

자연의 이치를 깨달아

주위 모든 이들을 스승으로 삼고

배움에 철저하고 언행에 일치하며

온유하고 겸손하게 행동할 것을

기도합니다.

 

소중하게 오고 가는

인연의 고리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선연(善緣)의 길로 들어서게

인도하여주옵시길

기도합니다.

 

5월의 빛이여!

5월의 새날이여!

 

<5월의 기도 / 慧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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