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륜이 깊어 갈수록 ▶
나이가 깊어 갈수록
다 떨어진 신발짝과 같아서
스스로 위안을 삼지 않으면
언젠가는 버려질 줄 모르는
기막히는 늙음인걸요
부부가 함께 동고동락하다가
어느날 부인이 치매를 앎게 되었답니다
남자는 후다닥 어느집단에 부인을 보내버리고
자기는 백구두 사 신고서
뇨자를 만나려 다닙니다
힘 듦이란 단어로..
사람마다 차잇점은 있겠지만요
모두 단도리 잘해서
건강해야 합니다
하물며 , 함께한 남편마져도
이러하니 말입니다
아푸지 마세요
건강하구 행복하세요
이게 나이 더해가는 마지막
목표이자 실천입니다
연륜이 깊어 갈수록
사랑은 더 애틋하지 않을까요.
慧明花의 아침 /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