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니네 놀러가서 도토리묵 만드는법을 배웠답니다.
쉬운것 같으면서 어렵구, 어렵다 싶으면서두 쉬운것 같았는데요, 여기 언니네 도토리묵 레시피 올려봅니다.
언니밭가에서 도토리대신 굴밤을 줏어와서 잘 말려 놓으면 껍질 벗기기가 쉬워요 | 언니는 방앗간에 가셔서 껍질 벗겨 오셨답니다 잘 씻어서 물에 약 5일 불어 놓았던 것을 오늘 갈아봅니다 (떫은맛 없애기,약 5일) |
잘 벗겨졌어요 | 기계속으로 투하 |
잘 불여진 도토리나 굴밤을 믹스 기계에 넣구 | 물과함께 빻아봅니다, 입자가 아주 곱게 빻아져요,기계 없으면 방앗간에서 곱게 내려준데요 |
모두 빻은것을 자루에 넣구서 다시한번 걸러줍니다 | 큰 함지에 대발을 밑받침하구요 자루속에 있는 내용물을 꾹 짜냅니다 |
초물 모두 뺀 후 다시 물을 부어 흔들며 도토리 전분가루 모두 나오게 합니다 | 손으로 이리저리 조물닥 거리면 물과 함께 잘 섞어져 고운 쌀뜨물처럼 뽀얗게 나와요,자루속에 있는 내용물은 떡도 해먹는다지만 모두 버렸구요 |
01 | 02 | 03 | ||
소금을 약간 넣구서 | 손으로 대충 저어봅니다 응고가 잘 된데요 | 이렇게 하루를 두면요 묵을 만들 수가 있는데요 |
이 많은 것을 한 몫에 다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년 이 맘때가 되도록 두고두고 해 먹어도 된다는 신기한 이야깁니다.
보세요~이제 잘 갈아앉았어요, 위 잘 갈아놓은 도토리 전분이 담긴 그릇을 냉장고에 넣기 좋은 그릇에 옮겨놓고 조금씩 먹구 싶을 때만 들어서 끓이시면 돼요
혹시 손님이 오셨을때도 좋은 간식으로 으뜸이겠죠!!
단 겨울철에는 겨우내내 큰 다랭이 그대로 두어도 하나두 상하지 않는다해요.(말려서 가루를 이용해두 좋구욤)
며칠전 갈아서 남겨둔 잘 갈아앉은 도토리전분입니다.
오늘 빻은것과 며칠전것 모아 한 남비 끓여봅니다. 끓이기전,남비솥에 들기름한스푼으로 솥 밑이 | 잘 스며들도록 도와주고 그 다음 내용물을 넣어서 자주 곱게 저어줍니다.그렇게 하면요 절대 솥 아래가 눌러붙질 않는데요,소금간 하구요 |
완성입니다.식기전 바로 그릇에 옴겨 담아서 모양새를 갖추고,먹구싶지만 | 다 식을때까지 기다려야해요,이것두 한몫에 다 드실순 없잖아요,칼을 이용해서 토막을 내여 드시돼 남은 양은 上下로 돌려놔 두시면 마름이 덜해요 ,언니네 도토리묵 만들기,慧明花 잘 배워왓답니다. 2019.11.26 |
PS;내용이 충분했나요?
아니예요, 큰 함지에 담겨 두고두고 드시구 싶을 때를 맞추시려면요, 그냥 그대로 두시지 말구요
가끔식 새물을 갈아줘야 한대요, 윗물 맑은물입니다, 따라 버리시구요, 새물을 곱게 채워 두셔야합니다.
새물 들일 때랑 지난 물 버릴 때 주의 할점, 아래 갈아앉아 있는 전분물이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답니다당. ^^*
묵을 쑬 때는 물의 량이 제일 중요합니다
잘못하면 물러서 먹기 곤란하구욤, 반대로 물의 양이 적으면 딱딱해지니깐요,
처음엔 시행착오가 생길우려 있어용,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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