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석명절날!!
큰댁으로 우리집으로 다른 친지분들 뵈려구
며몇칠이 동분서주하고 보니
혜명화 마음 한구석에 차고 들어오는
요즘세대들의 인성교육이 해마다 달라져 가고 있다는 현실이
눈 앞에서 멈춰선다
첫번째 내 자녀부터 잘 가르치지 못했음을 깊이 인정하면서
세상사 많이도 앞질러 간 요즘 신세대의 청춘들에게
내 스스로는 어떤 어버이가 되어야 할까!!
고심 중
요즘 읽은 책은
"노인이 스승이다,"란 휼륭한 스승의 길잡이는
바로 우리 어르신네들의 가르치심에서 부터 시작된다,
왜 '할배 할매'의 무릎학교가 필요한가!
왜 우리는 슬하분감(무릎사랑)을 받기만 하고
후대에 돌려줄 생각을 않는가
주위를 보라,
격대교육은 되살려야 할 전통이기보다는 이미 현실이다!
노인은 무엇보다 가정에서 손주에 대한 인성교육을 잘할수 있다 이러한 교육은 몸소 보이는
행동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 질 수 있음으로
조손관계도 좋아지고 아이들의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이 중 효과가 있다,"마땅히 가훈을 알려는가? 그것은 귓 속에 있다
應知家訓 耳中存"는 말처럼
어린시절 할매,할배에게서 들은 수 많은 이야기는 자손의 귓속에 남아
필요할 때마다 톡톡 튀어 나온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교육이다
전통시대,아니 불과 몇십년 전만 해도 아이들은 할아버지나 할머니,증조부모님으로 부터
세상을 살아가는 예절과 지혜,가문의 전통을 배웠다
부자지간이나 모녀지간에도 당연히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감정문제 등
여러이유로 꼭 좋은 결과는 나오지는 않는다
김의철의 연구에 따르면 2세대 가족(부모_자녀)의 자녀들에 비해
3세대(조부모_부모_자녀)의 자녀들이 학습능력이나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의사표현능력,이야기 구성능력 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는 자녀에게 책읽기 수준의 이야기를 해주는 데 비해 조부모는 이야기를 충분히
소화한 데다 인간의 심리와 인생의 지혜까지 살려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한다
대니얼 핑크는 그의 저서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현대문명의 여섯가지 특징중 하나로 '공감,empathy''을 꼽았는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그의 처지에 공감하며 보살펴주는
능력이야 말로 이 시대의 덕목이라고 언급했다,
__제 1장'할머니와 할아버지,미래사회의 문화적 스승'__
(표지에서 펌글)
오늘하루를 잘 보내기 위하여
며칠을 손 꼽아 기다리며 설레였든가!!
이런 마음은
첫째,조상님들의 은혜로움으로 고향을 찾아서
벌초도 하고,차례도 올리며,흩어져 있었던 가족과 친척들이 한곳에 모여
오손도손 그 동안의 삶을 이야기하고 꽃을 피우는 것이 한가위리라,
윗 어른은 어른답게 슬하에 자녀들을 보살피고 가르치며
아랫사람은 아랫사람의 도리에 맞는 공손한 행동으로
위 어른들의 말씀에 잘 경청하며 따라야 한다,
2017년 추석 명절날!
구름이 잔득 하늘을 뒤 덮어서 달님은 보이지 않고
핵 가족이 되어버린 요즘시대 아이들이
마냥 안타깝다는 생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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