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살금살금 내려요
등산을 하다가 깔끔한 쑥친구들이 마른 풀잎 헤치고서
얼굴을 쏙 내 미는걸 보았던 곳이여요,
아무도 잘 모르는 곳~아주 깨끗한 나만의 장소 임,ㅎ
한소쿠리 캐 가지고 ..
먼저 찬 물에다가 멸치를 넣어서
육수를 만들어요,
불 위에 올려 놓구요
냉장고에 보관중이던 바지락을 씻었어요,(바지락이 없으면 석화를 넣어도 괜찮음)
요즘이 12개월중 최고 맛이 감도는 바지락 철입니다,하오나~
아~참!
쑥도 손질을 잘 해야합니다,
아직은 쓰운맛이 안 생겨서 안 문질려도되구요,
바지락!
문제의 바지락입죠,
중앙시장에 단골언니 한테서 좋은것을 골라 주신 바지락이
조금 질겨서요
칼로 쏭쏭 다졌습니다,
담에 그 언니에게 질기단 말씀 꼭 하리라~에헴!!
멸치 육수 잘 우러났어요,
멸치는 건져 냈구요
바지락을 넣습니다,
그 육수물에다가
된장 한 스푼 ,들깨가루 한스푼 풀고요,
맨 마지막으로
재료 쑥을 넣습니다,
자~!
맛좀 봐 주시와요~얼마나 향기롭은 쑥국인지를 ~
<참고>" 쑥을 넣구서는 살짝 끓여서 불을 껍니다,그래야만 쑥의 색깔이 파릇파릇 이뻐요,
이렇게하여
연향이는 오늘 점심 밥 한그릇 후딱 먹었습죠,ㅎ
3,23/ye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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