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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

一期一會/法頂

by 慧明花 2010. 4. 2.

 

 

 

이 꽃과 잎과 새들은 어디서 오는가,이 나무와 공기와

구름은 어느 곳에서 오는가,별과 모래와 행성들은,

그리고 우리는 어디서 오는가,

 

종교를 초월하여 모든 이들에게 삶의 길을 제시하는

법정스님의 맑은 법문

 

우리들 마음 그대로가 법문이다,우주 자체가 법문을 들려주고 있다,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살피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

 

삶을 소유물로 여기기 때문에 우리는 소멸을 두려워 한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순간 속에서 살고 순간 속에서 죽어라

자기답게 살고 자기답게 죽어라,

 

삶 자체가 되어 살아가는 일,그것이 불행과 행복을 피하는 길이다

오늘 핀 꽃은 어제 핀 꽃이 아니다,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이다,

과거의 좁은 방에서 나와 내일이면 이 세상에 없을 것처럼 살아라,

 

진정 순례자나 여행자처럼 살수 있어야 한다

그는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다,그날그날 감사하면서 삶을 산다,

집이든 물건이든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 순례자처럼 살아야 한다,

 

지금을 어떻게 사는가가 다음의 나를 결정한다,

매 순간 우리는 다음 생의 나를 만들고 있다,

 

삶은 인간에게 주어진 길고 어려운,

그러나 가장 행복한 수행의 길!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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