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속에 모두가 있고 모두 속에 하나가 있다
하나가 곧 전체이고 전체가 곧 하나이다
마음은 닦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다
모든 공동체와 수행자들에게 전하는 법정스님의 메시지
여기 삶이라는 거대한 나무가 있다,
이 나무아래 무수히 많은 존재들이 왔다가 떠난다,
때로는 미물의 몸으로 ,때로는 동물의 몸으로,인간의 몸으로
여자와 남자의 몸으로,그렇게 몸을 바뀌가며
이 삶이라는 나무 아래 앉았다가 간다,
그대는 이 나무 아래서 무엇을 깨닫고 가는가?
그대가 누구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사업가이든 수행자이든 정치인이든 택시 운전사이든
그 겉모습은 중요하지가 않다,
중요한 것은 어떤 깨달음을 이루는 가이다
그대는 하나 속에 전체가 있음을 깨닫고
한 사람은 모두를 위하고 모두는 한 사람을 위한 삶을 실천하는가,
아니면 개체와 자아의 감옥에 갇혀 살아가는가,
그것에 따라 그대의 삶은 성자의 삶이 되기도 하고
속인의 삶이 되기도 한다,/법정
날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바로 이 마음,미워 했다가
좋아했다가 하루에도 몇번씩 변화하는 이 마음,이것이
바로 도이다,
도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내 일상 생활의 이 마음,이 중생심,이 갈등,
온갖 얽히고 설킨 이 마음이 도이다,
그 하루하루의 삶 자체가 도의 세계이다,
진리의 세계이다,
이 밖에 다른 것이 없다,/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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