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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

그런길은 없다

by 慧明花 2010. 8. 18.

 

 

그런길은 없다 / 법정스님

 

아무리 어둡고 험난한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고갯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 했을 것이다,

 

아무리 걸어 본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과 위로를 줄수 있기를

 

물의 흐름이 때로는 급한 여울과 폭포를 이루지만

그 종점인 바다에 이르기 까지는 자연의 흐름을 이룬다

어려울 때일수록 급히 서둘지 말아야 한다,

 

지난 세월 그 많은 시행착오가

급히 서둘른 결과였음을 삼가해야 한다

개인적인 처지에서 보면 오늘의 어려움을

처음 당하는것 같지만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일찌기 누군가가 갔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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