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구요,
좋은글 읽어면서
연향이 가슴에 꼭 껴 안았습니다,
맞다구요
내 건강이나 내 삶은
내가 챙겨야 하니깐요,
작심삼일째
퇴근 후 학교 운동장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운동장 안쪽으로 한바퀴 돌면 약 사백오십보
운동장 가장자리에 시멘트 바닥으론
약 오백 삼십보
오늘은 가장자리를
아홉번만 돌다 왔어요,
달님이 보이질 않는
하늘을 향하여 마음속으로 빌었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내내도록
운동 열심히 하게 해 달라구요,
나의 모든 것은
나로 인하여 생겨 났음으로
내가 건강하고 행복함은
주위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 진다는 것을요,
가을바람 상큼하게 불어 와
운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뚱순이랑 뚱돌이도
동참해 보지 않으실래요?
이좋은 계절에
연향이랑 함께 말입니다,
10/8 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