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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매화와 산수유

by 慧明花 2009. 3. 8.

 

 

 

 

 

 

 

노란 저고리를 곱게도 입구서

방실방실 미소 지을때

그 누가 이름하여

이쁘다란 말 아니할수 있겠어요

봄을 데리고 온 산수유~징말 고와요,

 

 이름도 잘 모르지만

길가에서 이쁘게 방실거립니다,

나~요기 있어요,~ *^^*

 

 

 

냉이 꽃이여요

벌써~

냉잇국도 아직 안 드셔 본 분이 계실것만 같은데...ㅠㅠ

 

산창에 홀로 기대서니

매화나무 가지끝에 달이 둥글어라

산들바람 구태여 청하지 않아도

맑은 향기 뜨락에 가득차네,

 

뜨락을 거니니 달이 나를 따라오네

매화꽃 둘레를 몇번이나 돌았는지

밤 깊도록 일어나길 잊었더니

옷에는 향기 가득몸에는 그림자 가득

 

__퇴계 이황의 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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