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사람이 살다 보면 이럴 때도 있어요.
웬일로 나미가 전화해서 우리 칠암동 대 숲에서 만나보잔다. 본 지도 오래되었다면서.. 오전 강변 길
한 바퀴했는데, 그렇지만 친구가 보자는데 '안됨' 할 순 없지, 신발 끈 단단히 매고 칠암동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 친구 만나니 기분도 좋고, 무안 사고로 마음이 우울했는데 대나무 숲은
금방 마음을 가라앉힌다.
문화예술 회관 앞! 태극기를 마주하니 게양한 태극기가 비행사고로 떠나신 님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오랜만에 날씨가 포근하다. 나미랑 난 진주교를 지나 중앙 시장에
발걸음을 옮긴다. 마음씨 좋은 울 나미칭구! 항상 함께 있어도 지겹지 않은 예쁜 내 친구다. (12/30)
♥~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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