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암, 웃기지 않나요? 이름조차 게발 닮았다구 게발선인장이랬는데,잠깐 제 이야기좀 들어봐요
울 조상님들은요, 백의민족인데 전 어쩌자구 핑크로 꽃단장을 한 건지 도통 이해가 안된답니다
2023년 초봄, 꽃 선물이 끝나자마자 화분갈이를 하고, 뒤 처진 못난이라고 화단에 버려진 우릴
여기 주인님께서 데리고 와 다독다독 잘 심고 물주시니, 우리도 은혜에 보답코자 열심히 씩씩하게
자라났는데, 어머! 세상에나! 우리도 깜짝 놀랬다우, 우리 부모님과 선조님들께선 모두 하얀색 꽃
으로 탄생하셨는데 지금 좀 보세요, 수줍은 꽃분홍으로 이럴 수가 있남요? 벌 나비가 왔다갔남?
휘젓어댄 갈바람에 정신이 어찌 됐남? 그 누군가가 색칠을 해버렸남?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
불가능, 어쩐 일일까요? 궁금합니다. 울 부모님은 친구 자야님 댁에 거주 백의민족이셨어요.(12/12)
지난해(2023년) 자야네 집에서 하얗게 핀 개발선인장의 몇 송이가 눈에 선해요,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선인장의 고민입니다. 왜 그런 건지 아시는 분 댓글 요망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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