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바다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를 타게 되었다. 전 때 산행을 많이
다닐 땐 이런 시설물들이 없었는데 많이도 변했다. 예전에도 차가 정상까지 갈 수는 있었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마을풍경과 바다랑 어울림은 장관이다. 가을들녘은 텅 빈 쓸쓸한 들녘이고..
돌들이 모여 산을 이룬다. 이 돌들에 가까이 가면 돌에 묻혀 사망까지 이른다는데 무섭다. 돌하나가
무너지면 도미니식으로 주르르르 흘러내리게 되는데 이런 돌 속에서 주검은 맞이한 분도 있단 말!
늘 조심하고 살아야 될 것 같다. 풀 한 포기, 나무한그루도 살아남지 못하는 악조건의 층층돌산이다.
(11/19) 한가한 화요일인가 보다. 케이블카에 오른 사람들은 우리 일행뿐, 가끔 두 분이 데이트를
즐기는 것 외엔, 오전엔 바람이 몹시도 불어 머리카락이 바람에 온통 수라장이었는데, 오후 단단히
모자를 쓰고 출발을 했더니 아! 글쎄, 바람은 고요히 잠들고.. 하늘색은 온통 먹구름에.. ^^*
동기생들 귀엽다,ㅎ ^^*
뷰가 좋은 곳에서 남들이 다 인증숏하고 나서 우리도 한 컷! ~ 자! 예쁜 포즈를...ㅋ
↓ 유리잔로에서 내려다본 금오산의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 다리가 후들후들, 그래도 한 컷!
짚와이어를 타는 사람들이 스릴 있어 보인다, 우리도 담에 한번 도전! 옴마야~~~ 벌써 무섭다.
금오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 꼭대기 찻집에서 차 한잔씩 마시고, 하산하는 금오산의 가을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케이블카 안에서 하하 호호 즐거움 나누고, 저녁식사는 소고기 전골로 냠냠, 즐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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