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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아카시아 꽃 마중 가는 길

by 慧明花 2024. 5. 5.

우중이면 어떠랴!

보고 싶은 꽃순인걸!

비옷 입고 우산 들고 장화도 신었다

아카시아 꽃순이꽃 마중을 나선다.

가는 길에

발목을 잡는 애들이 있었으니

어쩌겠누, 그냥갈순 없잖아.

맨 먼저 작약꽃이 빵긋 웃는데

연 이어 장미꽃들이 발목을 잡는다, 그것도 여럿이서, 내 아니 즐겁지 아니한가!  빵긋~빵긋~~~^^*

강가에 금계국은 어떠리

우후죽순처럼 알알이 맺혔구나.

창포꽃이랑 서양 붓꽃도 그냥 있질 않는구나

반갑구 사랑스럽네, 아름다운 세상에 행복이 너무 많다. ^^*

비는 내리지만 향기 그윽한 아카시아 꽃은

세월 속에 어느 시간을 낭비하려 하겠는가, 

 

애들이 다녀간 빈자리를

꽃순이들이 자리매김한다.

갇혔던 물꼬는 트이고

오월은 푸르고 아름답다.(5/5) 우중..

지칭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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