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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민들레 삼 형제

by 慧明花 2024. 3. 7.

산책길, 국립경상대학교병원 앞에 이르렀는데 공사가 한창 진행 중, 호기심이 발동한 나!

그냥 지나칠순 엄찌~입 뒀다 뭘 해!!  여쭙는다. 무슨 공사죠? "아, 여긴 헬기장됩니다. 급한 응급

환자 헬기로 이송해 올려구요." 고맙징~깜쏴하궁!! 요즘 의과대학생 지원률 높이는 것 반대하는

의사 선생님들이 계시지만 서부경남 응급환자를 위한 헬기장이 빨리 완공되기를 빌어보는데...

앗!

어디선가 헬기소리 요란해서 고개를 들어보니 때마침 119 구조대 헬기가 병원 쪽으로 윙윙거리며

다가온다. 츠암 나!  아픈 환자를 실은 건 아닐까? 갸우뚱하는데 다행히 아픈 이는 없는가 싶고

헬기는 서북쪽으로 윙윙거리며 날아간다. 다행다행! 

 

하늘을 향했던 고개를 땅으로 돌리니 발아래는 볼거리가 많다. 쑥이며, 장구나물이며, 민들레며..

그런데 민들레의 홀로 핀 모습에서 혼자는 외롭징 둘은 되어야 해! 다시 길을 걷는데 둘이 핀

민들레, 둘이니 정답구나, 다시 또 걷는데 셋이서 도란도란 정다운 모습이 부자 같다. 예쁘구,

그래 아무리 봐도 아이 셋은 두어야 해, 나라사랑! 문중사랑!  가가호호 큰 행복이 아닐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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