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방

이월 초하루 법회(호국사)

by 慧明花 2024. 3. 10.

이월 초하루! 초하루 법회를 호국사에 가서 예배 올렸다. 진주 호국사는 해인사 말사인데, 임진

왜란 때 승병들이 모여  시민들과 함께 크게 공을 세운 절터이기도 하다. 호국 정신이 깃들어 있어

 호국사라 했다는데, 촉석공원 내에 있는 한정된 땅이라 금당을 더 넓히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신도님들은 많고 법당은 작아서 법회 때면  바깥에서 법회를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 역시 오늘은

자야랑 함께 법당 밖에서 기도를 드렸다. 날씨가 좋고 따뜻해서 참을만 하다. 

사시 예불을 다 마친 후!

스님 법문에 들어 가신다. 덕 높으신 스승님 사좌자에 오르사~~ 사자후를 합소서, 감로법을 주소서

옛 인연을 이어서 새 인연을 맺도록 대자비를 베푸사~~법을 설하옵소서 ~~~♬

 

특별한 곳에서 깨닫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있는 이 자리가 깨닫는 자리이니

항상 화두를 놓지 말고 관세음보살을 염하다가도 이 뭣꼬!!   화음성중을 부르다가도 이 뭣꼬!!

처처불당이라! 꼭 정해진 자리만이 아니니라, 부처님께서도 주일마다 바꿔 다니시면서 공부하셨다.

만약에 나이들어 사망에 이르렀을 때는 스스로가 시다림(스님염불)이 돼라.

아픈 고통 속에 얼마나 힘들겠냐만 단 하나 나무아미타불을 열 번만 염송 하고 부르신다면 

 더 큰 염불은 없다. 왕생극락하기 때문이다." 스님의 좋은 법문이 많은데 다 못 외우니...

 (돌아서면 다 잊어버림)  법당을 나서니 날씨가 좋다.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고..

  

앞 쪽으로 나가면 남강이고 오늘은 뒤쪽으로 북장대 앞을 지난다.

오랜만에 새로운 기분으로 기도도 드렸겠다, 스님 법문도 고이 모셨겠다. 우리 모두는 항상

거룩하신 부처님의 가피아래 부처님 정법으로 살아가니 복 받은 게다.두 손 모아 (음 2/1) ^^*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勿以善小而不爲(물이선소이불위)  (22) 2024.03.14
히어리 꽃을 찾아서  (23) 2024.03.11
눈을 경계하며..  (40) 2024.03.08
민들레 삼 형제  (29) 2024.03.07
봄 마중  (29)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