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방

구피가 시집온 날

by 慧明花 2023. 5. 21.

구피가 시집온 날

잘 키울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선다. 걱정은 잠시 미루어 놓고는 美谷으로 향했는데, 상큼한 공기는 가슴을 뻥 뚫어 놓는다.

20230521 / 생명의 존엄성 ^^*

 

합천 해인사 기둥에 걸어놓은 글판에

이런 좋은 글이 있답니다.

 

원각도량하처(圓覺度量何處) 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 깨달음의 도량 즉,행복한 세상은 어디인가? "라는 뜻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맞은 편 기둥에 새겨져 있답니다

' 현금생사즉시(現今生死卽時) ' "당신의 생사가 당신이 발 딛고

있는 지금 이 시간 이 곳이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 이곳에 

충실하라 " 라는 뜻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은 첫 순간이며

마지막 순간이고, 유일한 순간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영원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순간입니다

 

평생 일만하고 사는 바보들이 놓치고 사는 지금(now, present)입니다.

매 순간을 생에 마지막인 것처럼 사십시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내일을 오늘 걱정하지 마십시오.

 

" 어제의 비로 오늘의 옷을 적시지 말고, 내일의 비를 위해

오늘의 우산을 펴지 마십시오"

 

" 어제의 태양으로  오늘의 옷을 말릴 수 없고, 오늘 밤 달빛으로

어젯밤 그림자를 비출 수가 없습니다"

 

' now and here ' 오늘 지금에, 그리고 내가있는 이곳에서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생에서 뭣보다 중요한 것은 ' 지금(now)'과 '여기(here)' 입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지내세요 ~ ^^*

 

<카톡으로 온 글 함게 공유해요>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국(水菊)이 필 무렵  (0) 2023.05.29
봄이 다 가기 전 장미를..  (19) 2023.05.22
진주 초전공원  (44) 2023.05.20
시민을 배려하는 120번 아저씨  (40) 2023.05.18
늦 철쭉꽃이 더 화려한 건  (28) 2023.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