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오후!
자야, 산책길 나서지 않을래? 이렇게 추운날? 아냐, 운동나가면 안 추워, 함께 있던 자야칭구 슬그머니 집으로 가드니만
금새 현관문 두드린다. 때마침 옆지기님 출타중이였고 우린 강변으로 사박사박 걸음 옮기는데...
뱃머리에 어! 이게 뭐지? 없던 게 세워졌는데 풍량 조절기였어, 우린 룰루랄라 그냥갈 순 없잖아!
한 컷 증명해야징.ㅎㅎ 물 빛이 더욱 선명한 곳에서 오리떼들 노닐구, 저 멀리 백조들은 유유자적한데, 모가 춥징~춥다춥다 야단들! 저 봐라,자야 물에 노니는 새들이 발이 안시럽다 하잖아.ㅎㅎ 저 애들 노는것 보니 우리도 즐겁당 ^^*
뒤 따라 오려니 하구 한참을 가다가 뒤돌아보니
자야칭구는 저 멀리서 도토리를 줍고 있다. 야무진 살림꾼이다.
만약 윗지방처럼 뽀얀 백설이 흠뻑 내렸다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괜시리 상상도해 보구...
그런데 자야!
이거 한번 타 볼까? 안돼, 다쳐한다
그런데 탈 수는 없고 다리발은 세워져 있네, 발이나 한번 올려볼까! 용감무쌍하게 호호!
자야, 씽씽 달리는 기분 엄청 좋거든, 우리의 행동은 모든게 마음으로 부터 오는게 아닐까! 그치? 응 그래~^^*
자야너두 한 번 타봐, 응 앗쪄, 울 자야씨두 타 보는데.. 넘어질까 두려웡,ㅎㅎ
추운날일수록 운동은 더 많이해야해요
건강 잘 다져서 추운겨울 잘 나시길 응원합니다.
慧明花 휴일산책길에서 / 2022_12_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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