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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가을하늘아래 감이 주렁주렁

by 慧明花 2022. 10. 8.

새파란 하늘아래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탐스러워서 손을대어 따기조차 민망합니다. 주말 우린 형부네 들창고 마당에 있는 단감따러 갔었는데요, 하늘은 푸르죠,

넓은 창고 마당엔 예쁜 감들이...맙소사! 이래서 가을은 풍성하다고 했나요, 넘넘 힐링됩니다, 함께 보시죠! ^^*

 

우린 감나무에 달린 감들을 보며 즐겨하구 있는데요, 언니랑 형부는 들깨밭에 들깨를 베어냅니다. 참새들이 들깨알을 다 까먹었데요,알은 없고 그냥 나무만 기계로 베는 울 형부! 조금 시작하다가요, 기계가 안돌아가요, 어쩐일인가 했드니 까스가 없다나요,뭐가 떨어져서 집에가서 다시 챙겨오신데요,ㅎㅎㅎ  고롬 그롷지~두 양주분 일하신다는게 그기서 그깁니다요,ㅋ

 

이렇게 비닐하우스를 지은 것은 올봄에 지었다네요, 콩을 심어서 줄을 타고 올라가 주렁주렁 달리라구요, 철 막대기 구입, 망 구입, 인건비합해서 꾀나 많이든 건물요,ㅋ 울 언니이야깁니다, 일을 하다말구 기계가 스톱해 형부는 집으로 재료가지려 가신 후, 언니는 동생 줄려구요, 짧은 키에 감따신다구 수고하십니다, 엄청 고마운 일입니다. ^^*

 

형부 친구분께서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하신다구 장독을 울 형부 들창고 담장밑에  가져다 두신겁니다

그 위에도 감들이 주렁주렁 달렸답니다, 곱기도 하죠, 

 

쪽파도 심어 놓으셨습니다. 이렇게 많이 심어서요, 동네분들께 다 나눠주시구요, 형제들도 지인 친구분들도 오시면 그냥 안 보내셔요, 손에 가득 들려서 보내드리시는 울 형부와 언니랍니다. 한 번은요, 참깨를 심어 두말이나 했는데요, 봉지 봉지 들려보내구 나니 본인들 드실 참깨는 한톨도 없어졌데나요,ㅎ  그래서 본인들껀 다시 사서  드셨다는 진실! 

 

들 창고 담장에두 나팔꽃이 피었답니다

반가웠쭁 ! ^^*  아래 들깨는  딴 밭입니다,수확해서 검은 망으로 덮어놓았어요. 이 애들도 죽지반, 알반입니다.죽지는 왠 죽진고 하니, 참새떼들이 몰려와 알을 까먹어버렸데나요,  ㅎ 새들은 참 게으러죠, 노력도 않고 남이 지은 놓은 곡식을 먹어버리니,   츠~~~암! ㅋ

언니네 집! 동네 주택으로  들어와 보니 마당엔 굴밤이 많이 널려있었답니다

도토리묵 대신해서 굴밤묵으로  만들 요량입니다, 굴밤 묵 잘 만들어요,울언니! 아침에  굴밤묵 동생 慧明花 온다구 만들어 놨지 뭐예요, 한 가득 얻어와 큰 며느리 왔길래 좀 가져가구요, 이렇게 잘 만든 굴밤묵 징말 맛나요. 점심밥을 육회 비빔밥으로 쓱싹쓱싹 비벼 먹구는 금호지 한바퀴 했답니다. 아름다운 가을입니다.주말 잘 보내세용  20221008 / 慧明花의 주말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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