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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사람을 가려 사귈줄 알라!

by 慧明花 2022. 2. 26.

 

채근담(菜根譚)에 의하면!

 

교시인 (交市人),  불여우산옹 (不如友山翁)

알주문 (謁朱門),  불여친백옥 (不如親白屋)

청가담항어 (聽街談巷語),  불여문초가목영 (不如聞樵歌牧詠)

담금인실덕과거 (談今人失德過擧), 불여술고인가언의행 (不如述古人嘉言懿行)

 

[해 설]

시정(市井)의 사람들과 사귀는 것은 

산촌의 늙은이를 벗함만 못하고,

 

권문세가의 대문에 배알 하는 것은

오막살이와 친함만 못하며,

 

거리에 떠도는 말을 듣는 것은

나무꾼이나 목동의 노랫소리를 듣음만 못하고,

 

지금 사람의 설득과 허물을 이야기하는 것은

옛사람의 아름다운 말과 행실을 이야기함만 못하니라.

 

 

 

법정스님께선,

매화꽃이 피는 것을 귀로 듣는다 했습니다.

부질없는 말들이 세속을 파고든다 해도

매화꽃이 피는 것을

귀로 알아차림 하듯이,

땅속에서 움틀거리는 힘찬 봄을

알차게 맞이하시길 응원합니다.

건강하구 슬기롭게 살아가자요.

봄! 봄! 봄이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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