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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남의 단 점을 말해 버렸다,

by 慧明花 2022. 2. 23.

◀ 기막힌 형부수준? ▶

 

♣, 형부 ===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인 사람! (임금님수준)

♣, 언니 === 형부의 하인으로 매일 예! 예! 하는 사람! (임금님께 충성)

♣, 慧明花 === 이런모습을 보면서 늘 쫑알종알 말하는 처제! (자유를 줘라)

♣, 兄弟자매들 === 강산은 바뀌어도 형부성품 못바꾼다! (자포자기하는 상태들)

 

말을 잇자면~

형부는 기업가시다.

그 옛날 가난했던 시절이 하도 힘들었음에

잘살아보자고 노력에 노력을 더한 나머지 성공한 분!

그치만 너무한다, 허리아픈 언니를 데리고, 요즘도 나무(땔감)하려 다니는데..

 

연세 == 형부 80세, 언니 73세

그러시믄서 운동시킨다나 뭐랜다나 (5년전 언니 허리수술도 했건만,쯧)

지난 여름 어느날 겨울땔감 준비하는거 보셨쬬? (제 블에 있음)

慧明花가 자주 들리는 곳이라 잘 알거든요. (절 제일 잘 챙기는분도 역쉬 형부!)

 

부지런함은 좋긴 하지만 이제

언니에게 자유를 주심 참 좋겠쬬!

 

그런데요!

慧明花가 울 형부보담 더 잘못하구 있는것 같아요

우리 형제자매들과 톡이나 전화하면서요, 형부 단 점을 쫑알쫑알 이야기 해

버린다니깐요, 다들 잘 알고있어서 맞장굴 쳐 주지만말입니다.

 

미안해서!

채근담 한 줄 올려봅니다.

이젠 저두 자포자기해야겠어요. ㅎ

언니랑 형부가 행복하시면 더 말 할게 없잖아요.. ^^*

 

 

인지단처 (人之短處),  요곡위미봉 (要曲爲彌縫)

여폭이양지 (如暴而揚之),  시이단공단 (是以短攻短)

인유완적 (人有頑的),  요선위화회 (要善爲化誨)

여분이질지 (如忿而疾之),  시이완제완 (是以頑濟頑)

 

[해 설]

다른 사람의 단점은

모름지기 간곡히 덮어 주어야 하니,

만약 이것을 드러내어 알린다면

이는 단점으로써 단점을 공격하는 것이

되느니라,

 

다른 사람이 완고한 점이 있다면

모름지기 잘 타일러 깨우쳐야 하니

만약 화를 내어 그를 미워하면 이는 곧

완고함으로써, 완고함을 구제하려는 것이

될 뿐이니라.

 

<菜根譚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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