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心有一部眞文章 都被棧編 斷簡封錮了
인심유일부진문장 도피잔편 단간봉고료
學者須掃除外物 直覓本來 纔有個眞愛用
학자수소제외물 직멱본래 재유개진애용
[해설]
사람의 마음에 한 권의 참된 문장이 있으나
모두 옛 사람들의 부스러기들 때문에 굳게
갇혀있고, 한가닥의 참된 음악이 있으나 모두
요란스런 노래와 춤 때문에 파 묻혀 있구나.
배우는 사람은 모름지기 外物(외물)을 쓸어내고
직접 본래(本來)의 마음을 찾아야 비로소 참다운
누림이 있으리라.
菜根潭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