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꽃 / 림 종천
너는 은하다
수많은 외로운 별이 모여
소곤소곤 꿈으로 흐르는 은하수다
네 향기가 가슴에 닿자
오로라가 일어난다
영혼의 불길 푸르게 일렁인다
날마다 그대를 생각하니
작은 그리움이 모여
이렇게 큰 그리움 덩어리가 되었는가
수없이 폭발하여 팽창하는 우주
어찌 알았더냐, 어찌 보았더냐
내 가슴속 블랙홀
외론 늑대의 울음으로 떠다니는 모르스부호
그곳에 그리움으로 흐르는 너의 별
너의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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