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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글의 의미

by 慧明花 2021. 2. 21.

제일 큰 손주 초등학생 6학년!

얼마 전 졸업을 하고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데

설날을 두 번씩이나 치른 우리 집에 사촌들과 놀아주면서 하는 말!

할머니 요즘 책을 읽는 것 중에 이 대목이 참 좋아요."  한다

 

욕을 먹는다고 하는 건

소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어떤 욕을 먹던 

" 야, 이 활명수 같은 놈아!"라고

말로 듣고 소화시키면 내가 이긴다.

 

살펴보니 이런 글을 읽고 이해를 한다는 것이 기특해서 물었다

혹여 다른 사람이 욕을 한다면 화가 나지 않고 소화해 낼 수가 있겠니? " 했더니

단호히 " 네 " 한다.

어리다  여긴 손녀가 벌써 마음공부를 하다니...  기특하다. 정말로!

 

책이란?

부모에게 다 못 배운것!

학교선생님께 다 못 배운것을 책으로 통해서 하나하나 배워 나갈 때

그 사람의 성장기능은 훨씬 활발해지고 똑똑해진단다.

옛과 지금과 미래를 아우럴 수가 있어 또한  행복하잖니,!" 예~할머니." 한다

사랑스런 내 손주 다미! ^^*

 

코로나 19 때문에 설날을 두 번씩이나 치렀다

진짜 설날엔 맏이네랑 오붓한 명절을 보냈었고

어제와 오늘은 막 네네랑 맏이네랑 함께 명절 분위기가 흠뻑 젖었었는데

음식 준비도 설날 분위기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는 재롱둥이 손주들에게

꼬박 이틀 동안 눈이 꽂혀있었다.

손주 바라기!

조금 전 존경하는 지인님께서 카톡글 보내주셨는데

대충 이러하다.

 

며느리가 연년생으로 손주를 두어 할아버지는

며느리 고생을 보다 못해서 데려다가 초등 학교를 마친 후

자기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 손주는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학을 합격해서

할아버지는 기쁨에 경상도에서 상경 학교 갔다 오는

손주를 반갑게 대하니 손자는 할아버지를 보는 둥 마는 둥

제방에 들어갔는데 며느리가 불러 인사시키니

싱겁게 인사를 했다.

할아버지는 애지중지 키우던 어린 시절의 그 아이가

낯설기 조차한 할아버지. 아들 댁에 머물지 않고 그만

동생집으로 가셨다는데요.

 

시제는

[ 손자에게 올인하지 말라! ]

저두 손주 바라기인걸요

집집이 다 그럴리야 있겠냐 마는요

착잡합니다.

 

저렇게두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할머니 

인증숏 남기느라 야단인데요. 츠~암!

 

__구정(설날) 두 번씩이나 치른 날___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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