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3
따르릉!
손전화기 얼른 들고보니
원희의 목소리다
언니!
지금 뭐해요?
별일 없음 눈꼽만 띠구 얼른
커피숍으로 오세요
뭐 시킬까요?
아메리카노? 라떼?
쭉쭉빵빵!
잘 생긴 애가 말도 시원스럽다
원희 말에 이미 내 맘은 커피숍으로
뛰어 들어가고
진짜 눈꼽만 띠구서...
오랫만이야
반갑다
나두 네 안부가 궁금해서
전화한번해야지 했거등..으로 시작해서
둘은
쫑알쫑알 소근소근
정말로 지지배배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적어 다행,ㅎ
둘은 쿵짝이 잘 맞다
회사 후배였었구, 도반이궁
열살이나 아래인 원희는
그냥 언니가 좋대나!
그래 나두 그냥 원희 네가 좋아
설 선물까지 챙겨 온
커피보다 더 따뜻한 마음
어쩌면 좋누!
다음 또 만나자
오후 산행가야 하거등!
아쉬움을 남기고...
쓰담~쓰담! 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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