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글방

원희와 커피숍

by 慧明花 2021. 2. 24.

 

20210223

따르릉!

손전화기 얼른 들고보니

원희의 목소리다

 

언니!

지금 뭐해요?

별일 없음 눈꼽만 띠구 얼른

커피숍으로 오세요

 

뭐 시킬까요?

아메리카노?  라떼?

 

쭉쭉빵빵!

잘 생긴 애가 말도 시원스럽다

원희 말에 이미 내 맘은 커피숍으로

뛰어 들어가고

진짜 눈꼽만 띠구서...

 

오랫만이야

반갑다

나두 네 안부가 궁금해서

전화한번해야지 했거등..으로 시작해서

 

둘은 

쫑알쫑알 소근소근

정말로 지지배배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적어 다행,ㅎ

 

둘은 쿵짝이 잘 맞다

회사 후배였었구, 도반이궁

열살이나 아래인 원희는

 

그냥 언니가 좋대나!

그래 나두 그냥 원희 네가 좋아

 

설 선물까지 챙겨 온 

커피보다 더 따뜻한 마음

어쩌면 좋누!

 

다음 또 만나자

오후 산행가야 하거등!

아쉬움을 남기고...

 

쓰담~쓰담! 바이! ^^*

'자작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찌 좋은일만 있겠습니까!  (0) 2021.03.11
봄비  (0) 2021.03.01
글의 의미  (0) 2021.02.21
나는 어떤 그림자를 가지고 있을까  (0) 2021.02.19
남강에서  (0)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