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20년된 게발선인장)
올 수도 없으며
갈 수도 없음이여!
부모 자식마저 거리를 두고
조상님네들께 예를 치르지 못하는
2021년 설날의 현실 앞에
기도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새로운 한해를
기쁨으로 맞이하게 허락하소서
샘물처럼 솟아나는 자비로움이
일 년 내내 단비 되게 허락하소서
지혜와 복덕이 구족 하여 자손들이
창성하고 광명이 깃들길 허락하소서
걸음걸음마다 참된길 걷게 하시고
말마디마다 꽃이 되고 잎이 되게 허락하소서
그리고
코로나가 없어지길 허락하소서
비옵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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