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몸의 피부는
금새 알아차림합니다
날씨와의 관계를
새벽녘에는
잠결에 이불을
끌어당겨 덮었습니다
가을은
소리소문도 없이
벌써 우리들 피부를 파고 듭니다
특별할것 없는 일상 속에서
심심한 가을풍경에 위로를 받고픈..
햇살 가득한 주말아침
내 몸은 가을향기에 입맞춤합니다
아롱다롱 담겨진 가을은
그리움이고
보고픔이며
추억속의 열매입니다
아름다운 초가을을
꼭 끌어 안으며..
혜명화 주말아침/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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