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정은 매일매일 큰 가방을 챙겨가며, 새벽 3시반 부터 분주히 움직여야만 찻길이 안 막힌다는 가이드의 시간표따라서 영축산 가는 날에도 영차영차 힘을 다하였답니다. 영축산은 라즈기르 동쪽 찻타 언덕 남단에 있으며, 능선에서 바라보이는 봉우리가 독수리 모양을 하고 있어 붙혀진 이름으로 인도에서는 그리드라쿠타라고 한답니다
이 산꼭대기에 정사가 지어져 있어 이곳에서 많은 설법을 하셨다고는 하나 지금은 여래향실과 시자실의 기단부분만이 벽돌로 얕게 쌓아 복원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부처님 성도 후, 이 산에 머무시면서 법화경,보적경등 많은 대승경전을 설하셨다고 해요, 경전 첫 머리에 나오는 " 한때 부처님게서 기사굴 산중에 계실 때 비구 1250인과
함께 하셨는데..." 하는 기사굴산이 바로 이 곳이며, 염화미소의 일화를 남기신 곳이기도 한 장엄한 곳입니다.
가도가도 넓은 들판만 보였던 인도의 큰 땅에서 영축산을 오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인도에가서 영축산인 이곳 한곳밖에 못본 유일한 산입니다. ^^*
가다가 잠간 쉼하는 곳에서 피부는 검지만 눈망울은 초롱초롱 빛이나는 예쁜 아이들을 만납니다
우리 도반님들!! 그렇게두 가이드가 주지말랬는데도 달러 하나씩을 모두모두 건넵니다. 이 애들을 오히려 성장의 희망에 방해가 되도록 하는것인지도 모릅니다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가는길에 산이란 언덕이 조금씩 나타나길래 반가움에 차창밖으루 한컷 담아봅니다
영축산을 오르는 길 가장자리에 수많은 노인들과 아이들이 손을 내밀며 어 떻게 알아차렸는지 나무아미타불을 연속 외우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란걸 벌써 눈치 챘어요
누가 이 사람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
부처님께서 설법하신 곳!! 우리 일행도 어느곳에서 처럼 기단에서 반야심경 독송과 잠깐 의식을 갖춘 후 자리를 내어주었어요, 많은 불자님들이 차례를 기다리시길래
우리만 시간을 뺏을수도 없는 법~여기서두 티벳 스님들을 많이 친견합니다. 하루 속히 성불도 이루시길 두손 모아드렸답니다. ^^* 원숭이들이 참 많아요,겁두 없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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