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3시 30분부터 일어나 아침공양한 후 인도에서 네팔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로 향합니다
가는 길이 멀고 인도 출국과 네팔 입국이 어찌나 더뎌지는지 빨리빨리 서두는 우리나라 삼들은 애간장이 다 타들어갑니다, 소들은 자기네들이 알아서 인도(우도)로 다니고
인도출국장소에서 아기안고 손을 내민 여인네가 쪼르르 따라와서 네팔 입국장소에서 또 손을 내밉니다. 보자기에 있던 모든 과자류 다 내주고왔지만 사진한장 담고서
1달러 또 건네주었네요, 직업적이라 부끄럼도 없나봅니다.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에 도착하니 신발 다벗고 정숙하게 들어간답니다. 말로만 듣던 룸비니아!! 감격했습니다
마야부인게서 옆구리로 왕자 싯다르타를 탄생시키는 장소! 거룩하신 분의 탄생지에서 우리들은 타르초(천으로 새긴 법문담긴 글)를 하늘 높이 걸며, 온누리에 부처님법이 전해지길 가즈런히 두손 모았습니다. ^^*
한참 가다보니 여명은 밝아오고~
화장실이 없는 나라라고 이야기만 들었는데요,여긴 길가에 화장실을 만들어 놓고 돈을건네 받는답니다,방 한칸 장만해서... 사업인가 합니다
노천에서 이용 않으니 훨씬 마음편히 했구요, 생각한 것보담은 간간이 들려주는 기사 양반에게 고맙구요, 딱 두번 노천이용~~가이드왈! (이것두 무료 학습입니다.ㅎ)
위 여인네 가만 보세요,갓난아기안고서 옆에는 좀 큰 아들 데리고서요
우리일행들은 손에든 보자기가 불룩하도록 먹거리 전부를 주었습니다.불쌍해 보여요, 나중 안 일이지만 이 여인이 네팔 입국절차 밟을 때를 노려 또 나타납니다
옷 바꾸고 가방 안들고 아들 옷 바꾸고,안은아기 머리 기름칠해서요,버스기사한테 여쭈었드니 인도출국자리에 있던 그 여자래요.ㅎㅎ 그래도 불쌍하구 측은해서 1달러
주었네요.(인도 정치에서 거지들에게 도움많이 준대요,우리나라 빈곤층에 대우하는 것처럼요, 가이드는 신신당부 주지말랬어요)
100미터나 될까말까한 이 곳이 인도랑 네팔사이 국경입니다
서로들 자유롭게 오고갑니다 ,우린 외국인이라서인지 절차 까다롭습니다.
네팔 입국절차를 밟는데요,꽤 시간이 지체됐어요,우린 풍경에 눈길을 땔 수가 없었어요,특히 지나가던 검정소가 시멘트 기둥에 목을 부벼가며 간지러운 곳을 한참이나
문질러는데 살아가는 방법도 소는 터득했어요, 인도은 힌두교가 80프로 이상인지라 소들의 천국입니다. 소로 인하여 우유를 짜서 팔아 생활에 도움을 얻구요
소의 뒷변으로 땔감을 하구요, 소가 늙어서 사망하게 되믄요, 고이 장사지내어 땅에 묻어준데요, 아예 소고기는 일절 없는 나라구....잼있는 나라입니다
화장실도 국가에서 만들어 준댔지만 안한대나요,신성한 땅에 구린내 나는 화장실 필요치 않대요,ㅎㅎ(농촌지역 아직두 미신 단단합니다.ㅎ)
좀전 이야기한 그 여인입니다
참 한쉼하기조차합니다. 가까이 가서보니 눈빛두 매섭게 생겨서요~~~얼릉 1달러 건네주고 눈길 돌렸답니다,어휴! 무섭당,소름끼치궁.ㅜㅜ
히말리아산맥에서 흘로 내려온 시냇물입니다 . 반가워 한컷 담아봅니다
룸비니동산으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경비가 삼엄하구요
신발은 아예 신으면 안되구요, 우린 덮신마져 안된다해서 양말로 다녔답니다.
타르초 올려 걸었습니다.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드렸답니다. 온누리에 광명을~~~나무석가모니불 (())
티벳 스님들께서 정진하시는 모습입니다.
우린 각자 한분씩 맡아서 공양을 전해올렸습니다. 하루속히 일각이루옵소서 (())
위 나무입니다
아소카나무를 오른손으로 잡고서 왕자를 탄생시킨겁니다. 나무잎을 살며시 만져보았습니다.
룸비니 동산을 빠져 나오니 늪에 풀들이 겨울을 의미합니다~한컷 담아보구요
큰 사람밑에선 배 곪는이 없다지만 큰 나무아래선 작은나무가 성장을 못한다했습니다. 세상은 넓고 광대합니다.무궁무진한 대 자연속에서 황금빛 찬란한 거룩하신 분이
탄생한 이곳! 룸비니 동산~오랫도록 잊혀지지 않을 보배장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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