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초파일에 慧明花는,
호국사에서 화두하나를 받아 지녔다.
無 我!
무슨 뜻일까?
내가 없다는 뜻일까?
내가 없이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일까?
아니면......?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을 찾을 수가 없다.
귀여운 내 큰 손녀랑 부산 사돈총각 결혼식장에 | 서 깜찍하게 한컷/2019~05~19 막내 린이두 ~ |
금강경에서 이르시길!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을 버려라 했습니다.
부처님법은 참 오묘합니다
알것 같으면서도 모를 일이며, 모를것 같으면서도 알아지는 비법입니다
어제 결혼식장엘 갔었는데요, 수많은 하객들이 오월의 장미꽃만큼 환한 얼굴들입니다
모두들 나(我)란 얼굴로 말입니다.
慧明花도 그 중에 한 몫을 합니다
나(我)두 왔어요, 라구
왜 無 我라 했을까요?
분별심을 없애고 세상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우주공간에 일부임을 알아차림해라는 뜻일까요?
衆生心에서 본다면
내(我)가 있기에 모든것이 존재합니다.
내(我)가 없으면 모든 존재 가치관도 사라집니다.
그쵸~! 學人들이 慧明花가 우습네, 하실지는 모르지만요
아직도 초발심에 머무는 慧明花 는
나(我)는 납니다,
나답게 살아갈 것이구요,
나답게!!
맛난것 잘 먹구, 아름다운 풍경 즐기며
좋은 사람들과 이쁜말로 소통 나누며. 자연 벗 삼구..이런 와중에
無 我의 깊은 화두가 어느날, 慧明花 뇌리에서 빤짝할 때
慧明花는 한가닥 一覺을 이루어 덩실덩실 춤사위가 벌어지겠죠!!
그럼, 금상첨화입니다
이 세상에 나온 보람이 있겠습니다.
주말에 비가 차분하게 내리드니
오늘아침은 비가 내리질 않나봅니다.
빗소리의 정겨움도 오래된 친구처럼 귀에익었나 봅니다
즐겁고 幸福한 5월의 마지막 한주 보내시길 바랄께요.
慧明花 새벽에 나(我)를 찾아서/2019.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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