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베란다에 거주하는
고무나무 어른입니다
살짝 터치해두
아무 반응이 없으신
이 분이 말이예요
오랫만에
고깔 모자를 벗었어요
벗겨진 이마가 하도 우스워도
맘껏 못 웃었어요
왜냐면요
이 분 고무나무는요
무뎌서 꽃이 피는지 몰르면서
성깔하나는 끝내주거든요,ㅎ
고무나무 고깔 벗는 모습입니다./2019.05.07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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