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보담 더 급한 것은?
운동이렸다,칭구는 운동나간다 한다,청소를 하다 말고 나도 단숨에 새벼리길을 달려나간다
으랏차차~내 몸이먼저다,건강함이 제일 으뜸!!
하낫둘~하낫두울!!
씩씩하게 걷는 발길이 참 가볍다,해는 뉘엇뉘엿 서산을 넘어서고
남강물 바라보며 나에게 질문한다
남편이 배가 부르면 내 배가 부르드냐,,아니징...흔히들 자식입에 밥 들어가는 걸 보면 어미배가 부르단다,진짜일까!!
마음이야 그렇겠지,하지만 아니란다,내 배도 내가 채움하애 하구,내 건강두 내가 살펴야 하는거야
골골하믄 남편이나 자식들이 어디 곱게 봐 줄것 같은감?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일세,,
하낫,둘!
하낫,둘!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고로,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잘했쪄,빗자루 내 던지구 걷기운동하려 씩씩하게 달려나온 나,오늘 만큼은 바부가 아니였음을,ㅋ
길이 잘 포장되어있구
산책 나오는 사람들 많아 안전한 길이다
강가에 이쁜꽃이 피었다
작년 이맘때 알아 놓은 이름이 도무지 생각이 나질않는다
나두 늙었나보다,자신이 이럴때 제일밉다
월아산 위 검은 구름은 비를 가득 담아있는듯
금방이라도 한줄기 소낙비가 쏟아질 것 같다
골프연습장, 이 시간은 장애인들의 운동시간인듯하다
휠체어에 몸을 실은 남과여의 운동 모습들이 씩식해 보였다
지팡이에 의지한 분도 공을 치고있었다,마음속으로 박수도 쳐 드리고..
병원복 입은 환자두 링겔 주사맞으며 온동나왔구
모두들 운동 욜씨미여요,잘한다,잘한다 칭찬 하고픈 마음
운동기구 여럿있는 경상대학교 대학병원앞
여기서 운동 골고루 하구요,땀이 흠뻑젖은 저녁시간,밤에 잠은 잘 올것 같다
칭구야,고맙다
네 덕분에 오늘 보약 20만원짜리 먹었당,^^*
출발시간 오후 6시 30분,집에 도착 8시,약 한시간 반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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