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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내가 좋은 이유

by 慧明花 2017. 5. 13.



난 내가 참 좋다


어젯밤 큰댁에 다녀왔다

시부모님 기제사에 예 올리고 늦게 왔지만

새벽에 눈을 뜨니

새아침은 맑고 상큼하다


창문을 활짝 열고

두 팔 올려 기지개를 켜면서


난 내가 참 좋다

난 내가 참 좋다고 생각이 든다


조금 후,식구들이랑

아침밥을 먹고나면

나는 출근 준비를 할꺼야

일을 나간다는 것도 참 좋은거다


일이 없다고 끙끙대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찾다보면

일자리는 부지기수


눈 높이를 낮출 수가 있는 나는

내가 참 좋다

"내가 그런 일을 해?," 한다면 일자리는

단 한군데도 없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다

오늘아침도 좋은 아침을 맞는다


잠에서 깨고나니

기분 좋은 오늘이 반갑게 다가왔다


아침은 그래서 , 늘 새롭고

내가 참 좋다는 것이다


2017,5,13/慧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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