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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어느 부부의 슬픈 이야기

by 慧明花 2017. 2. 8.

 

 

 

 

 

大觀峰을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찾아 줄까봐 해서 어느 부부는 지나가는 길목에서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대요

3만여년전 화산이 폭발하여 넓은 광야에 푸른 초원을 이루어 말과 소가 어울려 풀을 뜯게 되었고 아소산을 바라보는 전망대로

유명했으나 관광객은 길목에 있는 가게를 들리기는 커녕 처다보질 않았답니다,

 

바깥남자는 지루한 나날을 보내기 위하여, 좋아 기르던 나무 하나하나를 다듬기 시작하였어요

탑도 만들고,강아지도 만들고,사슴도 만들고,곰돌이도 만들고...

세월이 흐르고,하나 둘 만들다 보니 제법 근사한 나무 정원으로 모양새가 납니다

 

 

 

어느때 부터인지,손님들이 다듬어진 나무들 보려고 관광차에서 내립니다

한차 내리고,또 한차 내리고  장사는 이때부터 시작이됩니다

과자도 팔고,과일도 팔고,음료수도 팔고... 두 부부는 이제사 한시름 놓게됩니다

또한,손님들이 환하게 웃으면서 다듬어진 나무들을 바라만 보고있어도 부부는 금새 얼굴이 환해집니다

 

 

자공이 궁금해서 묻습니다

"위衛나라 공문자는 무슨 까닭으로 "문"의 시호를 불리게 되었는지요?"

공 선생이 대꾸했대요,

"이해력이 뛰어나고 학문을 사랑하며 모르면 아랫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을 전혀 부끄러워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이라고 할 만하다." 했대요

 

子貢問曰:孔文子何以謂之文也?

子曰:敏而好學,不恥下問,是以謂之文也,

 

 

아는것이 최고지,(不恥下問)

누구에게 묻느냐가 중요한건 아니잖아요

가이드에게 자꾸 물어보니 답은 참 잘해줘요,고맙게스리,

 

 

 

 

 

 

오층탑입니다

감회가 새롭고 경건한 마음입니다

 

 

이제는 기쁜 마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길을 가리라,(從吾所好)

가정을 위해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를 위해서 살아온 어느 여인의 한 인생길을

뒤 돌아봅니다,예쁜 걸음걸이였음을...하여

기쁜 오늘날이 있었다는 말! 

 

수 많은 동물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뒤로한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이 날따라 추워서인지 가게문은 열려 있지 않았습니다

 

여기는 日本 후쿠오카 아소 大觀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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